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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Special] 배병우, ‘소나무’ 30년…한국을 대표하는 사진작가
2007년 경남 함양. 그는 여느 때처럼 컴컴한 새벽길을 나섰다. ‘제대로 찍어보리라’ 점찍어 둔 소나무를 향해서였다. 이번이 벌써 수십 번째. 매번 허탕을 치고 되돌아왔다. 아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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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화 팝업] 나무 깎고 채색화 그리며 ‘인생 이모작’
글쓰던 ‘먹물’이 나무를 깎고, 그림 팔던 화상이 채색화를 그린다. 이들에게 미술은 두 번째 삶의 동반자다. ‘목수 김씨’는 미술평론가·전시기획자·소설가·근대연구자인 김진송(50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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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Report] 야한 수영복 여자분, 짐 싸세요 '거꾸로' 촌장님의 휴양 스타일
경남 통영 산양읍 미남리에 있는 ES리조트 레스토랑에서 바라본 객실 모습. 객실마다 각기 다른 디자인으로 설계됐고, 지붕과 처마·울타리 등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곡선미를 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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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질게 살아남은 바위 틈 소나무…절벽서 40m 오르락내리락 찍었다
화가인 남편이 말했다. 예술가로도 한번 살아보라고. 고민의 시간은 짧았다. 그러마 했다. 배낭 메고 산과 들로 나서던 여자는 2000년부터 카메라를 자신의 짐에 더했다. 1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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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에도 이런 술이 있다…10~20만원대 국내 프리미엄 소주
국내 프리미엄 소주 국내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. 연 평균 20% 이상씩 성장해 2018년에는 매출 규모가 300억원대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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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려하고 장대한 병풍, 한국인의 일생을 수놓다
서울 용산 아모레퍼시픽미술관에서 전시되고 있는‘자수매화도’. 10폭 병풍의 스케일과 채색화의 매력을 듬뿍 전한다. [사진 APMA] 서울 용산역 앞에 아모레퍼시픽 본사가 거대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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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간중앙 10월호] “국민은 사람 중심의 차별 없는 나라를 꿈꾼다”
지난 2월 22일, 대구시 산격동 시대를 마감하고 안동시 풍천면에 새 둥지를 튼 경북도청이 9월 8일로 이전 200일을 맞았다.경북도는 대구시가 직할시로 분리돼 나간 1981년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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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경산수화에 ‘현재’를 입히다
박대성 화백은 우리 주변의 소재를 새로운 시각과 담대하고 섬세한 필력으로 담아낸다. 왼쪽부터 ‘버들’(69.5x50cm), 송 Ⅲ(100x60cm), 구룡폭포(140x60cm)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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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화·빙화·상고대 겨울유혹-한라산·지리산·설악산·태백산
적막한 겨울산에 설화(雪花)가 만발했다. 찬바람이 지나간 자리에 핀 빙화(氷花.쌓였던 눈이 얼면서 얼음 알갱이가 가지에 매달린 것)와 상고대(밤새 기온이 급강하해 공기중의 수분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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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미술] 피케이엠 갤러리 '식물성' 전
서울 화동 피케이엠 갤러리는 2월 2일~3월 2일 식물이미지를 모티브로 작업하는 국내외 6명의 작가를 초청,'식물성'전을 연다. 김홍주(회화).배병우(사진).노부요시 아라키(사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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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제왕손후예 서일본 200년 지배
4, 5일간 산구시의 대내(오우치)씨 유물· 유적을 찾아다니다 보니, 시가지가 하나의 공원을 이룬듯 했다. 북쪽과 동서 삼방을 산이 둘러싸고, 남으로 평야가 펼쳐진 산구시의 분지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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흑과 백이 서로를 보듬고…
의지가 강한 선들이다. 선보다 구도라는 말이 더 적확하겠다.'배병우 사진전'이 열리고 있는 서울 소격동 아트선재센터 전시장에 들어선 관람객들은 수많은 수평선과 수직선에 포위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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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자기가 좋아하는 곳에 살면 예술이 나온다”
배병우 창작 레지던시. 사진 신경섭 작가 전남 순천에서 ‘한국의 조르바’를 만났다. 매화 피는 3월의 봄날이었다. 그는 지난 겨울을 영국 맨 섬을 시작으로 이탈리아 소렌토 등 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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겸재의 혼 찾아 비단실로 한 땀 한 땀 자수로 재현한 금강전도 보러 오세요
조선시대 겸재 정선의 ‘금강전도’(941X1306㎜·사진)와 ‘인왕제색도’가 24일부터 대구에서 전시된다. 수묵화인 금강전도는 금강산 일만이천봉을 하늘에서 내려다보듯 힘있게 펼쳐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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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북한 문화유산 답사기]7.천천강…詩心 유혹하는 乙支文德의 강
평양에 온 지 사흘째 되던 날 저녁식사 뒤 여느 때처럼 둘러앉아 차를 마시며 환담을 나누는데 권영빈 (權寧彬) 단장이 불현듯 묻고 나왔다. “우리가 평양에 온 지 겨우 사흘밖에 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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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폭의 수묵화, 친구들 초상화같은 나무
━ ‘솔섬’ 사진작가 마이클 케나 1‘철학자의 나무’ 시리즈, 일본 홋카이도, 2004년. [사진 마이클 케나] “천년 동안 한곳에 살고 있는 나무는 분명 우리의 위대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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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 로고의 ‘정치학’ - 소나무 vs. 사람
정당의 로고는 각 당이 추구하고자 하는 이념의 심볼이다. 당 로고는 당시 처해있는 시대상을 반영하는 것으로 국민과의 호흡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. 최근 소나무로 당의 로고를 삼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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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덕여대 방송연예과 이민주 교수 제2회 사진 개인전 개최
동덕여자대학교(총장 김명애) 방송연예과 이민주 교수의 제2회 사진 개인전 〈드로우 K-Nature〉가 인사동 갤러리 루벤에서 8월 17일(수)부터 22일(월)까지 열린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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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미술계 쪽지] 이경자 한국화 개인전 外
*** 이경자 한국화 개인전 한국화가 이경자씨의 개인전이 5~11일 서울 인사동 덕원갤러리에서 열린다. '한계령의 가을' '대청호 소나무' 등 전국을 누비며 사생한 결과를 토대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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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커버스토리] 은빛 낭만 쌓인 설산, 가볍게 오를 길 있다
강원도 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 숲의 은빛 장관겨울 산에는 여름 산에 없는 ‘극한의 낭만’이 있다. 소복하게 쌓인 눈을 밟으며 산길을 오르고, 눈꽃 만발한 나무를 헤치며 정상에 오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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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50m 이어진 화폭 … 백두대간 사계를 품다
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둘레길에 전시된 작품 ‘강산여화’는 의자 ‘자리’가 곳곳에 설치됐다. 문봉선 작가가 기대서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. [사진 정재숙 기자]눈이 시원하다. 가슴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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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미술계 쪽지] '소나무 화가' 허계 교수 작품전 外
*** '소나무 화가' 허계 교수 작품전 소나무 화가로 유명한 허계(세종대)교수의 작품전이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숲속에 자리한 갤러리 서종에서 열리고 있다(7월 20일까지). 갤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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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강산 다음 두타산, 숨어있던 비경이 열렸다
지난 6월 10일 두타산 베틀바위 산성길(7.3㎞)이 전면 개방됐다. 사진은 바위 중턱에 나무 계단을 설치해 만든 ‘두타산 협곡 마천루’ 전망대. 이 자리에 서면 웅장한 번쩍바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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탁 트인 수평선 향해 티샷 … 아차차, 바다가 해저드였네
해남 파인비치 골프장 비치코스 6번홀(파3) 전경. 거리가 183m인 이 홀에서 온그린하려면 바다를 건너 샷을 해야 한다. 파인비치 제공 세상은 넓고, 골프장은 많다. 높은 산자